ADVERTISEMENT

2만3756개 적재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은 '메이드 인 코리아'

중앙일보

입력

첫 항해에 나선 '굴슨호'가 지난 9일 이집트 수에즈운하를 통과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첫 항해에 나선 '굴슨호'가 지난 9일 이집트 수에즈운하를 통과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컨테이너를 가득 싣고 첫 항해에 나선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MSC 굴슨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브레메하벤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길이 400m, 폭 61.5m, 높이 33.2m 크기에 컨테이너 2만 3756개를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굴슨(GULSUN)호는 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했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스위스 해운선사인 MSC로부터 2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해 지난달 인도했다.

지난 19일 굴슨호가 독일 브레메하벤항에 도착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지난 19일 굴슨호가 독일 브레메하벤항에 도착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지난 8월 초 인도네시아 탄중팔레파스항에서 컨테이너 1만 9574개를 실은 굴슨호가 유럽으로 출항하고 있다.[사진 탄중팔레파스항]

지난 8월 초 인도네시아 탄중팔레파스항에서 컨테이너 1만 9574개를 실은 굴슨호가 유럽으로 출항하고 있다.[사진 탄중팔레파스항]

지난 7월 말 인도네시아 탄중팔레파스항에서 굴슨호가 컨테이너를 선적하고 있다.[사진 탄중팔레파스항]

지난 7월 말 인도네시아 탄중팔레파스항에서 굴슨호가 컨테이너를 선적하고 있다.[사진 탄중팔레파스항]

아시아와 북유럽을 오가는 노선에 투입된 굴슨호는 지난달 말 중국 닝보를 출항했다. 이달 초 인도네시아 탄중팔레파스항에서 컨테이너 1만 9574개를 싣고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굴슨호는 스페인 알헤시라스항을 거쳐 지난 19일 목적지인 브레메하벤항에 도착했다.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굴슨호'가 19일 독일 브레메하벤항에 도착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굴슨호'가 19일 독일 브레메하벤항에 도착하고 있다.[AFP=연합뉴스]

2만 3000TEU급 굴슨호가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 2만 3756개를 한 줄로 연결하면 길이가 약 145km로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거리에 해당한다. TEU는 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로 일반 컨테이너(길이 6.1m) 크기를 기준으로 한다.
최승식 기자

서소문사진관

서소문사진관

[서소문사진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