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중부내륙고속도로서 화학물질 실은 탱크로리 전복…유출사고 대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뉴스1]

[뉴스1]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30톤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돼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 진입로에서 화학물질을 실은 30톤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56)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사고 차량에는 반도체 현상액으로 쓰이는 화학물질인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이 18톤가량 실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은 인체에 닿을 경우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IC 진입로 커브 길에서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소방당국은 화학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해 혹시 모를 유출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