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축구 무릉도원' 칭다오 청양서 '고디아컵 차이나'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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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고디아컵 차이나”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13일 칭다오 청양(青岛城阳)에서 열렸다. 전세계 40개 국가와 지역에서 400개 팀이 참가했으며, 7,000여명의 선수들이 6일동안 15개 조로 나뉘어 각자의 실력을 발휘했다.

칭다오 청양은 “중국 축구의 무릉도원”으로 불린다. 칭다오시가 개방적이고 현대적이며 활력있고 트랜드를 이끌어 가는 국제적인 대도시로의 변모에 박차를 가하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칭다오시 전체가 축구와 트랜드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일들을 해오고 있으며, 지역을 거점으로 하며, 국제표준을 밴치마킹 하면서 청양(城阳)의 특색들을 잘 살려 “국제 청소년 축구의 명문 도시”로 거듭나는 성과를 얻었다. 이는 단지 체육과 관련된 분야에만 투자를 한 것이 아니라, 체육과 관계 있는 건강, 문화, 트랜드 그리고 야간 경제 등의 영역에서도 눈에 띄는 발전을 했기 때문이다.

현재, 청양구(城阳区)는 표준에 부합하는 축구장 부지를 122곳을 가지고 있으며, 매 만명당 평균적으로 2.6곳을 사용할 수 있는데, 독일과 이탈리아 등 축구 명문 국가들의 수준에 도달했다. 동시에 풋살 형태의 축구장을 비롯하여 보다 축구에 접근하기 쉽도록 하는 축구장이 100여곳 있으며, 소위 “15분 축구 운동권”을 형성했다. 축구를 자주 접하는 인구가 청양구 총 인구의 9%를 차지하며, 조기 축구팀과 같은 클럽들이 300팀에 이르며 “전국 청소년 축구 특색 학교”가 23곳 있으며, 이는 전국 최고 비율로 나타났다. 중국의 우수한 축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청양 모델”이 중국 전역에 퍼져 나가고 있다.

“고디아컵”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함과 동시에 전통 있는 청소년 축구 대회이다. 1975년에 스웨덴 고디아에서 최초로 열렸으며, 150개 국가와 지역에서 20,000여명의 청소년 축구 클럽과 학교에서 참가했다. 2007년에는 FIFA로부터 “세계 청소년 컵”이라는 이름을 부여 받았으며, UN, FIFA, 유럽 축구연맹과 스웨덴의 높은 평가와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2018년에는 “고디아컵 차이나”세계 청소년 축구대회가 칭다오시 청양구(青岛市城阳区)에서 개최되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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