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길 고속도 29일 피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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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지로 향하는 차량은 29일에 가장 많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8월 1, 2일에는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붐빌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하루 평균 470만 명이 피서지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간 중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하루 평균 330만 대가 될 전망이다. 도로공사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3719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휴가 출발시간대는 오전 6시~낮 12시가 58.3%로 가장 높았고 0시~오전 6시가 14.6%였다. 이용할 고속도로는 영동선이 30.5%로 경부선(16.5%), 서해안선(16.1%)보다 많이 붐빌 전망이다.

건교부는 도로체증을 줄이기 위해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현재 공사 중인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호평동 구간 등 8개 국도 구간(24.9㎞)을 임시개통키로 했다. 인터넷을 통해 건교부 건설교통종합정보센터(road.moct.go.kr)나 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www.roadplus.co.kr)에 접속하면 체증 예상 도로와 우회도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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