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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미니칸' 한동민, 미스터 올스타 등극

중앙일보

입력

한동민(30·SK)이 프로야구 최고의 별들이 모인 올스타전에서 가장 빛나는 별로 떠올랐다.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된 드림팀 한동민(SK)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뉴스1]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된 드림팀 한동민(SK)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뉴스1]

한동민은 2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SK·두산·삼성·롯데·KT)의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5타점을 올렸다. 한동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42표 중 35표를 휩쓸어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다. 최정(2017년)에 이어 SK 선수로는 두 번째로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부상은 기아자동차의 세단 K7 프리미어이다.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 2회 초 동미니칸 콘셉트 유니폼을 입은 한동민이 안타를 치고 2루로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 2회 초 동미니칸 콘셉트 유니폼을 입은 한동민이 안타를 치고 2루로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민의 별명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온 외국인 선수만큼 힘이 좋다고 해 '동미니칸'이다. 이에 한동민은 팬 서비스를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국기 바탕에 별명을 한글로 적은 유니폼을 입고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그리고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린 한동민은 역대 올스타전 경기 최다 2루타(종전 2개), 경기 최다 타점(종전 4개)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한동민의 활약에 힘입어 드림 올스타는 나눔 올스타(한화·키움·KIA·LG·NC)를 9-7로 이겼다. 승리 상금은 3000만원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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