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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알라딘’·‘토이 스토리4’ 쌍끌이 흥행…1000만 앞둔 ‘기생충’ 선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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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알라딘’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알라딘’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가이 리치 감독)과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4’(조시 쿨리 감독)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흘간(6월 28∼30일) ‘알라딘’은 90만945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827만1844명.

흥행 역주행을 펼치고 있는 ‘알라딘’은 개봉 39일째인 지난 30일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최종 관객 994만명을 불러모은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 브라이언 싱어 감독)를 뛰어넘는 흥행 속도다.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4’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4’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토이 스토리4’는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70만2967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 수 225만869명을 기록했다.

‘존 윅3:파라벨룸’(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개봉 첫 주말 39만497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67만5803명. ‘존 윅3:파라벨룸’은 현상금 1400만달러를 노리는 전 세계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존 윅(키아누 리브스)의 평화를 위한 마지막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기생충’ 스틸. [사진 CJ엔터테인먼트]

‘기생충’ 스틸. [사진 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신작 공세에도 주말 관객 22만7636명을 추가하며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957만6740명.

특히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중 2006년 개봉한 ‘괴물’(1301만974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흥행 성적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밖에 ‘애나벨 집으로’(게리 도버먼 감독),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강윤성 감독), ‘비스트’(이정호 감독), ‘천로역정:천국을 찾아서’(로버트 페르난데스 감독), ‘마담 싸이코’(닐 조단 감독), ‘어벤져스:엔드게임’(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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