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남부 쓰촨성 이빈시 창닝현에서 17일 밤 10시 55분(현지시간)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 관측 기관인 중국지진대망이 밝혔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28.34도, 동경 104.90도이고, 진원은 16km 깊이다.
지진대망에 따르면 이후 지진은 밤 11시 9분, 11시 23분에도 각각 규모 3.6, 3.0로 잇따라 발생했다. 각각 진원은 10km, 5km 깊이다.
중국 관영 언론은 이번 지진이 청두와 충칭 등 인근 주요 도시에서도 감지됐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전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