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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고르바초프 굿윌게임서 회동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90년 굿윌게임(7월 20일∼8월 5일)때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과 소련 공산당서기장 미하일 고르바초프간의 회동이 추진되고 있다.
미·소간의 친선경기인 90년 굿윌게임대회조직위원장 봅 월시씨는 최근 소련 모스크바를 방문, 고르바초프의 수석대변인 겐나디 게라시모프 및 소련 TV·라디오위원회 헬리쿠스 유시키아비츠후스 부위원장과 만나 고르바초프의 방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시애틀에서 발행되는 포스트 인틸리전서지가 1일 보도했다.
윌시 조직위원장은 게라시모프로부터 고르바초프가 미·소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소련경제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방안의 하나로 굿윌게임을 생각하고 있다는 시사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90년 굿윌게임은 배구 농구 야구 복싱 유도 테니스 요트 수구 등 22개 종목에 걸쳐 워싱턴주 서부항구도시 시애틀에서 펼쳐진다.【시애틀UPI=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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