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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호, 결승전도 오세훈-이강인 투톱...3-5-2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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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U-20 월드컵 결승전에 가동할 포메이션. [사진 대한축구협회]

우크라이나와 U-20 월드컵 결승전에 가동할 포메이션. [사진 대한축구협회]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U-20 월드컵의 대미를 장식할 결승전에 장신 공격수 오세훈과 에이스 이강인을 최전방에 함께 세우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한국은 16일 폴란드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유럽의 복병 우크라이나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 남자축구 역사를 통틀어 FIFA 주관 메이저 대회에서 한국이 결승에 오른 건 처음이다.

우승하면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쓰게 된다. 아시아 국가가 이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었다. 카타르와 일본이 한 차례씩 결승에 올랐지만 마지막 한 발을 내딛지 못했다.

새 역사에 도전하는 정정용호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해 우크라이나를 상대한다. 16강 이후 꾸준히 활용 중인 포메이션이다. 매 경기 선수 구성에 일부 변화를 주는 패턴은 결승전에도 변함 없이 유지됐다.

역삼각형 모양으로 구성할 중앙 미드필더진의 상단 두 꼭짓점에 조영욱과 김세윤을 세운다. 김세윤은 에콰도르와 4강전 이후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장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김정민이 나서서 스리백 수비진과 공조한다.

좌우 풀백은 최준과 황태현이 나선다. 스리백 또한 이재익-김현우-이지솔 트리오가 변함없이 선발 출격한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낀다. 우치=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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