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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스도르프, 한국무역협회와 스타트업 지원 MOU 체결

중앙일보

입력

글로벌 스킨케어 기업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가 지난 4일 한국무역협회(KITA)와 국내 스타트업 소싱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체결했다. 양 측은 전도유망한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최한 스타트업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포춘 500 커넥트(Fortune 500 Connect)’를 계기로 마련됐다. 바이어스도르프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내 유망 뷰티 스타트업을 추천 받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지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하기로 협의했으며 국내 스타트업 소싱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기획해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바이어스도르프 랄프 구스코(Ralph Gusko)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바이어스도르프는 이번 KITA와의 MOU가 한국 뷰티 스타트업들이 국내외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크게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면서 “K-Beauty는 지난 몇 년간 큰 성장을 이루어냈으나,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이동기 상무는 "글로벌 포춘 500 Connect로 바이어스도르프와 뷰티 관련 스타트업 소싱을 위해 협력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해 바이어스도르프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어스도르프는 지난 4월 니베아 액셀러레이터’ 1기로 선정된 국내 뷰티 스타트업 기업 5곳을 발표했다. 니베아 액셀러레이터(이하 NX)는 바이어스도르프 대표 브랜드 니베아가 글로벌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K-뷰티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의 벤처 및 신규사업 개발 부서 매니저 야첵 브로즈다(Jacek Brozda)가 주도하는 NX팀은 1기 선정 기업들을 위해1년간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6월 NX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위워크(WeWork) 홍대점 공유 오피스에 입주하여 다양한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엔드릭 하세만(Endrik Hasemann) 바이어스도르프 한국 지사장은 “NX프로그램이 곧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KITA와의 협력을 통해 전도유망한 K-뷰티 스타트업들을 발굴해낼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NX 프로그램이 한국 스타트업 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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