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두란 11월에 3번째 펀치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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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천재 복서」 슈거 레이 레너드 (33) 가 마침내 파나마의 돌 주먹 로베르토 두란(38)의 도전을 받아들여 오는 11월 또 한차례의 호화 권투 쇼를 펼치게 됐다.
레너드-두란의 이번 대결은 지난 80년11월 2차 전에서 두란이 8회 TKO 패한 이후 세번째 대결.
레너드는 두란과의 첫 대결인 80년5월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15회 판정패를 당해 타이틀을 잃었었다.
9년만에 레너드의 WBC 슈퍼미들급 타이틀과 두란의 미들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게 된 두 선수는 복서로서는 환갑이 지나 이번 대결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대전에서 두란은 대전료 7백 50만 달러를 받게 되며 레너드는 대전료 포함, 총 1천 3백만 달러(약 85억8천만원)를 거둬들이게 될 것이라고 봅 애럼 프러모터가 26일 밝혔다.
【뉴욕=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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