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美 국방 대행 "北, 현재 미국 위협할 수 있는 수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대행. [EPA=연합뉴스]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대행. [EPA=연합뉴스]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1일 "북한은 현재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섀너핸 대행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본회의1 연설에서 "북한이 계속해서 위협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한국에 2만 8000여명의 미군과 항공전력, 사드포대 등을 배치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섀너핸 대행의 해당 발언은 "이 지역(인도 태평양)에서 교란적인 행위를 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것(미래)을 그릴 수 없다. 이 같은 도전은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섀너핸 대행은 다만 외교적인 수단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섀너핸 대행은 "외교를 통해서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가능한 비핵화(FFVD)' 달성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