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신문 "박찬호는 파드리스의 '국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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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샌디에이고 유니온튜리뷴'이 8일(한국시간) 'Park is Padres' National treasure'라는제목의 기사를 싣고 박찬호(33)에 대해 '파드리스의 국보( Park is Padres' National treasure)'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인터넷 연예스포츠신문 조이뉴스24가 8일 보도했다.

'내셔널 트레져'라는 말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고전하던 박찬호가 내셔널리그로 와서 다시 가치 있는 존재가 됐다는 의미가 포함된 중의적인 제목이지만 팀에게 박찬호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짐작케 해주기에 충분하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신문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브루스 보치 감독은 지난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정말 잘 했다"고 칭찬하며 "만약 찬호가 없었다면 지금쯤 우리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는 것.

샌디에이고는 7일 현재 45승40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0.5게임 차이. 즉 박찬호가 눈부신 활약을 해주었기에 1위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그가 없었다면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을 것이라는 말이다.

<디지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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