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9면

인문·사회 ◆주은래와 등영초(리훙 외 엮음, 이양자.김형열 옮김, 지식산업사, 360쪽, 1만8000원)=주은래 총리와 그의 영원한 반려자로 꼽히는 등영초 여사에 대한 평전. 결혼식을 올리기 전 선포한 '8호(互)정신'등 이들의 동지적 결합을 진솔하게 그렸다.

◆박정희는 어떻게 경제강국 만들었나(오원철 지음, 동서문화사, 672쪽, 2만9800원)=고 박정희 대통령 시절 경제 제2수석비서관과 중화학공업기획단장을 지낸 저자가 대한민국 CEO로서의 박대통령을 조명한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최빈국에서 경제부국으로 일으킨 과정을 치밀하게 분석했다.

◆시간이 정지된 박물관, 피렌체(양정무 지음, 프로네시스, 192쪽, 1만3000원)=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에서 화려하게 피어났던 건축 예술의 모든 것. 다른 유럽 국가들과 차별화되는 건축 환경을 만들어낸 비결 등을 알아본다.

◆빈곤의 종말(제프리 D 삭스 지음, 김현곤 옮김, 21세기북스, 548쪽, 2만8000원)=로렌스 서머스, 폴 크루그먼과 더불어 미국 경제학계의 3대 스타로 불리는 제프리 삭스 하버드대 교수가 들려주는 '희망과 인간존엄의 경제학'. 제3세계 빈곤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모색했다.

◆언어지도의 미래(이상규.김덕호.강병주 편저, 한국문화사, 384쪽, 2만원)=컴퓨터를 활용해 자료를 구축하고 '언어지도'를 그리는 방법을 소개한 안내서. 국내.외 언어지도 연구현황과 활용법을 담았다.

문학·교양 ◆목격(류얼 골든 지음, 이창신 옮김, 지식의숲, 256쪽, 3만5000원)=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카파 등 거장 사진작가 50여 명이 포착한 역사의 장면들. 크림 전쟁, 베를린 장벽 해체, 9.11 테러, 이라크 전쟁, 쓰나미 참사 등 기억될 만한 사건들이 고루 담겼다.

◆외과의사(테스 게리첸 지음, 박아람 옮김, 노블하우스, 464쪽, 1만800원)=여성들을 성폭행한 뒤 잔인하게 살해하는 연쇄살인마 '외과의사'의 정체는◆ 의사 출신 작가가 쓴 박진감 넘치는 메디컬 스릴러.

◆시여 꽃을 뱉어라(이정환 지음, 시와 반시, 310쪽, 1만원)=중앙시조대상을 수상한 중견 시조시인 이정환씨가 엮은 시 해설집. 곳곳에 숨어있는 100여 편의 시와 시조를 골라 포근하고 꼼꼼한 해설을 달았다.

◆올해의 추리소설(한국추리작가협회 엮음, 도서출판 산다슬, 272쪽, 9500원)=한국추리작가협회가 여름마다 펴내는 국내 추리소설 모음집. 김연의 '뫼비우스의 꿈'을 비롯해 단편 추리소설 9편이 실렸다.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마여 앤젤루 지음, 김욱동 옮김, 문예출판사, 398쪽, 9800원)=미국을 대표하는 흑인 여성시인이 자신의 삶을 담은 자전적 소설. 1969년 초판이 나온 뒤 미국의 중.고교 필독서로 꾸준히 읽혀온 스테디셀러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세기의 눈(피에르 아술린 지음, 정재곤 옮김, 을유문화사, 488쪽, 2만5000원)='결정적 순간'을 포착한 사진의 구도자 브레송. 세상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했던 그의 삶과 탁월한 작품 세계를 촘촘히 담아낸 평전.

경제·실용·과학 ◆차 한 잔의 일본어(이동희 지음, 한솜미디어, 360쪽, 1만2000원)=한일각료회담 통역을 맡았던 지은이가 일본어 독학자들을 위해 쓴 에세이 형식의 학습서. 일본인과 교류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좀더 친근하게 일본어에 접근하도록 했다.

◆롱테일 법칙(스가야 요시히로 지음, 예병일 옮김, 재인, 216쪽, 1만2000원)=20%의 핵심 고객이 아닌, 나머지 80%의 '사소한' 고객들이 장기적으로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롱테일 법칙'을 들여다본다.

◆혜나네 집에 100만명이 다녀간 까닭은◆(김혜나 지음, 상상공방, 176쪽, 1만2000원)=직접 꾸민 집사진을 올려 인기를 끌고 있는 '혜나하우스닷컴(www.hyenahouse.com)'의 운영자가 들려주는 집 가꾸기 노하우와 알뜰 살림 비결.

◆TIME-시간의 의미를 찾아서(박성근 편역, 사이언스컬처, 192쪽, 2만3000원)='시간'이라는 신비한 흐름과 그 의미를 심리학.의학.물리학.철학.생명공학.문화인류학 등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내용을 담은 교양서.

어린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3(래리 고닉 지음, 이희재 옮김, 궁리, 316쪽, 1만1000원)=미국 하버드.예일대에서 강의 부교재로 쓰이는 만화 인류사. 아프리카, 이슬람 제국, 중앙아시아 등을 종횡무진 넘나든다.

◆학교 가기 싫어요!(고정욱 글, 한재홍 그림, 느낌표교육, 160쪽, 8000원)=나날이 심각해지는 학교폭력. 피해 아동의 안타까운 마음을 동화 형식으로 꾸몄다. 책 뒷 부분에는 학교폭력 예방법과 대처법이 실렸다.

◆엄마는 알지(노길자 글, 전혜원 그림, 아이들판, 76쪽, 1만2000원)=영아기(0~2세) 유아들을 위한 창작시집. 시낭송 CD가 곁들여져 있다. 리듬 있는 말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하는 이 시기 아이들의 감각기관 발달에 도움을 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