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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보험료 낮추고, 보장폭 넓혀 노후 의료·생활자금 부담 줄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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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이런 보험 어때요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심상찮다. 2000년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7%)로 들어선 우리나라는 불과 17년 만인 2017년 ‘고령사회’(14%)로 진입했다. 프랑스(115년)나 미국(71년), 심지어 장수국가인 일본(24년)보다 빠르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 아픈 노인 인구도 급증하게 된다. 이에 따라 노후 의료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납입 기간에 해지환급금 적지만 #다른 종신보험보다 보험료 저렴 #5년 이상 유지하면 보너스 적립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28조3247억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69조3352억원)의 40.9%에 달한다.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426만원으로, 전체 국민 1인당 진료비(139만원)의 세 배에 이른다. 하지만 가족 생활비, 자녀교육비, 주택자금 마련 등 당장 필요한 곳에 돈을 쓰다 보면 정작 노후 준비는 손도 못 대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험연구원의 ‘2018 보험소비자 설문조사’를 보면 20세 이상 성인이 노후를 경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54.1%에 불과했다. 최근 저렴한 보험료로 가장의 경제활동기에 사망보장을 받고 은퇴 뒤엔 사망보험금을 노후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신개념 (무)교보실속있는종신보험

교보생명의 ‘(무)교보실속있는종신보험’은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보장과 생활자금 활용 기능을 강화한 신개념 종신보험이다. 이 상품은 일정 기간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춘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이다. 경제활동기에는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을 보장하고 은퇴기에는 생활자금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가입을 망설였던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보험료 할인 폭을 확대하고 노후엔 생애 변화에 맞게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활용하도록 한 것이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 기간(저해지 기간)에는 해지환급금이 일반 상품에 비해 50%(1형), 30%(2형)만 적립된다. 이후 납입 기간이 지나면 해지환급금이 100%로 늘어 일반 상품과 같아진다.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는 크게 낮췄다. 30~40대 고객 기준으로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10~15%가량 보험료가 저렴하다. 은퇴 후에는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납입 기간이 5년을 초과하면 이후 매달 납입보험료의 최대 3%까지 ‘장기납입보너스’가 적립된다.

보험을 잘 유지하면 보험료 납입 기간이 끝난 다음 날 보험가입금액과 보험료 납입 기간에 따라 기본적립금의 최대 7%까지 장기유지보너스를 제공하므로 생활자금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적립금은 은퇴 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에서 최소 장례비 수준(10%)만 유지하고 나머지를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으로 바꿔 받을 수 있다. 중도에 생활자금 전환 취소나 변경도 가능하다.

최대 20년간 생활비로 전환 가능

특약을 통해 경도·중등도치매와 중대질병(CI), 장기간병상태(LTC)는 물론 대상포진·통풍, 암 진단, 수술 등 다양한 보장이 가능하다. 최근 늘어나는 질병 양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가입 1개월 후부터 상황 변화에 따라 필요한 특약을 추가로 가입할 수도 있다. 자금이 급하게 필요할 땐 중도인출 할 수 있고, 여유자금이 생겼을 땐 추가납입이 가능해 자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중도인출 활용 시 계약자 적립금이 감소하면 보험계약이 평생 유지되지 못하고 해지될 수 있다. 이럴 때 저해지 기간 종료 후 ‘플러스 감액 연장 제도’를 신청하면 보장을 종신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 경우 종신보장을 위해 보험가입금액은 감액된다.

노중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장기 불황 속에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생애 전반에 걸쳐 보장을 강화하고 가성비를 한층 높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이상부터 보험료가 2~3% 할인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주계약 1억원, 20년납(기본형) 기준으로 1형(50%)은 19만9000원, 2형(30%)은 18만6000원이다.

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하면 교보헬스케어서비스를, 2억원 이상 가입하면 교보프리미어헬스케어서비스를 선사한다. 평상시 건강 관리부터 질병 발생 시 치료 지원 서비스까지 교보생명 만의 차별화된 종합건강관리서비스다. 교보헬스케어서비스는 ▶평소 건강관리 ▶가족 건강관리 ▶일반치료 지원 ▶중대질환 치료 지원 등 4개 서비스가 제공된다. 교보프리미어헬스케어서비스는 여기에 ▶건강증진 프로그램 ▶차량 에스코트 ▶방문 심리상담 ▶해외의료지원 서비스 등이 추가된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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