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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바이런 넬슨 2R서 10언더파 61타, 4타 차 선두

중앙일보

입력

강성훈이 티샷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강성훈이 티샷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강성훈(32)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장에서 벌어진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라운드를 펼친 강성훈은 중간합계 16언더파로 매트 에브리 등에 4타 차 선두다. 메이저 3승의 거물 브룩스 켑카는 5타 차인 11언더파 4위다.

트리니트 포리스트에서 기록한 강성훈의 61타는 코스레코드 타이다. 강성훈의 최저타 기록은 2016년 AT&T 페블비치 프로암 2라운드에서 기록한 60타다.

대회장에서 30분 거리에 사는 강성훈은 “날씨가 춥고 바람이 심했으나 대비를 잘 했다. 완벽한 하루였다. 그러나 59타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2011년 PGA 투어에 진출해 아직 우승은 없다. 지금까지 158개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셸 휴스턴오픈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가 2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강성훈은 첫 홀 버디로 출발한 후 5번 홀부터 10번 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3타를 더 줄였다. 아이언샷과 퍼트가 좋았다. 이번 대회에서 어프로치샷으로 얻은 타수는 6타가 넘었고 퍼트로 얻은 타수는 5.6타였다. 평균에 비해 14.72타가 좋았다.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는 296야드, 정확성은 82%였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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