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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혁신지원사업 12곳 선정, 3년간 276억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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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혁신지원사업 중 ‘역량강화’ 부문에서 4년제 12곳, 전문대 10곳이 선정됐다. 4년제의 경우 향후 3년간 학교 1곳당 평균 23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2일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역량강화형(Ⅱ유형)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4년제 대학 중에선 덕성여대·한경대(수도권), 가톨릭관광대·연세대원주캠퍼스(대구경북강원권), 건양대·목원대·유원대(충청권), 순천대·우석대·조선대(호남제주권), 동서대·한국해양대(부산울산경남권) 등 12곳이 선정됐다. 전문대는 오산대 등 10곳이 뽑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자율개선대학, 그 다음 순위인 역량강화대학 등을 선별했다. 특히 평가 대상 323개 대학 중 11곳은 최하 등급(재정지원제한대학 Ⅱ유형)을 받았다. 이 대학들은 향후 정원을 30∼35%까지 줄여야 하고 정부 재정 지원도 전면 제한된다.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된 66개교 중 56곳이 이번 지원사업에 신청했다. 역량강화대학은 앞으로 정원감축과 구조조정, 대학특성화를 진행하게 된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역량강화대학이 스스로 제시한 혁신전략을 바탕으로 기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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