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기념재단, 평창올림픽 유산사업 본격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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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기념재단이 1일 강원도 평창 사무소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사진 2018평창 기념재단]

2018평창 기념재단이 1일 강원도 평창 사무소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사진 2018평창 기념재단]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산 사업을 추진할 '2018평창 기념재단'이 선임직 이사 5명을 선임하고, 향후 올림픽 유산 사업의 발전 전략 등을 논의했다.

2018평창 기념재단은 1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에 마련된 기념재단 사무소에서 재단 현판식 및 제3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기념재단은 과거 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소로 쓰던 재단 사무소의 현판식을 열어 올림픽 유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했다. 이어 제3차 이사회를 열어 변형석 트래블러스맵 대표(관광),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예술), 홍석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체육), 권혁승 전 평창군수(문화), 고광록 법무법인 율곡 변호사(법조) 등 선임직 이사 5명을 선임했다. 앞서 지난 3월 말 창립총회 때 당연직 이사 10명을 선임했던 평창 기념재단은 정관에 따른 15명의 이사진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기념재단은 올림픽 가치 교육 프로그램 등 올해 추진할 자체 유산 사업과 함께 평창포럼, 드림 프로그램 등 기존 유산사업 위탁, 3개 경기장(강릉하키센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평창 슬라이딩 센터) 위탁 관리 등 향후 추진할 유산 사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유승민 2018평창 기념재단 이사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의 발전적 계승 및 활용, 동계스포츠 저변확대 등 기념 재단의 비전을 위해 이제 막 한 발자국을 내디뎠다. 평창 대회를 기억하는 전 국민들의 성원에 부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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