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패스트트랙 지정 재시도…"사개특위 오후 10시 개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농성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29일 오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을 시도할 계획이다.

사개특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연합뉴스를 통해 "오후 10시에 사개특위 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수석전문위원을 통해 각 당 사개특위 위원들에게 회의 개의를 위해 연락을 돌렸다"고 밝혔다.

이상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사개특위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한국당 의원들은 사개특위 회의실 앞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저지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주말 광화문 장외 투쟁에 이어 원내 투쟁을 이어갔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