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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암 투병 가수 "힐링 위해 대마 많이 쓴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뉴튼 존 트위터]

[사진 뉴튼 존 트위터]

지난해 가을 세 번째 암 투병 사실을 알린 호주 출신 가수·작곡가 겸 배우 올리비아 뉴튼 존(70)이 "힐링을 위해 대마를 많이 쓴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뉴튼 존은 야후 라이프 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힐링을 위해 대마를 많이 쓴다. 통증과 불면증에 놀라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피에이트(Opiates·아편제)는 사람들을 죽게 하지만, 대마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는 1996년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데 이어 지난해 1월 1일 오락용 대마도 합법화했다.

뉴튼 존은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이어가다 1998년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2013년 교통사고를 계기로 암이 전이된 사실을 알게 됐고 척추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암 환자들에게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세와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난 1월 한 매체가 사망 임박설을 보도하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루머가 과장됐다. 나는 잘 지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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