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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운봉산서 꺼지지 않은 불씨 재발화…“밤새 뒷불 감시할 것”

중앙일보

입력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반송동 운봉산 화재 최초 발화지점에서 경찰, 소방, 부산시청, 산림청이 합동으로 화재 감식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반송동 운봉산 화재 최초 발화지점에서 경찰, 소방, 부산시청, 산림청이 합동으로 화재 감식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임야 20㏊를 태우고 18시간 만에 꺼진 부산 해운대구 운봉산에서 불씨가 재발화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3일 오후 7시께 부산 해운대구 운봉산에서 또다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군 산불감시단과 경찰 등 150여명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당시 운봉산 인근에는 장비 42대와 900여명이 비상상황에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불길은 2시간여 만에 잡혀 현재는 거의 진화된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꺼지지 않은 불씨가 재발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밤새 뒷불 감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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