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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4차 산업혁명 유망 기업·기관 적극 유치, 글로벌 첨단도시로 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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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유치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IFEZ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유치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IFEZ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이 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AI), 바이오,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전자 부품 제조기업인 에이아이티(AIT)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전기전자 부품 제조 및 연구시설 건립 등을 골자로 하는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아이티가 청라 IHP 내 부지에 이달 말 착공해 오는 9월 완공할 계획인 제조 및 연구시설은 합작 기업인 미국 이노텍의 최신 스마트 팩토리 기술이 적용된 첨단 제조라인으로 구축된다.

 인천경제청은 또 중국 유니콘급 기업인 센스타임, 연세대학교 등과 지난달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AI협회 설립,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AI SCHOOL’ 건립, 미래도시 연구센터 건립 등을 뼈대로 하는 협업의향서를 체결했다. 센스타임의 핵심 기술은 AI 기반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로 스마트폰·모바일·자동차·회계·유통·보안·로봇공학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인천경제청은 센스타임 유치를 통해 송도국제도시의 지식산업에 4차 산업 핵심 기술 추가 효과, 연세대와의 협업을 통한 청년 기술 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세계적 바이오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민간업체도 소비자가 직접 의뢰하면 유전자서비스(Direct to Consumer·DTC)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제에 대한 실증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유전자 검사업체인 마크로젠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회에 신청, ‘우선 시험·검증제도’인 ‘실증특례’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마크로젠은 DTC 12가지 유전자 검사 항목 외에 추가로 고혈압·뇌졸중 등 13개 질환에 대해 IFEZ(송도)에 거주하는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제한된 범위에서 연구 목적의 실증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기업인 블루웨일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 블록체인 R&D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블루웨일 송도오피스를 설립하고 블록체인 분야 관련 유망기업 및 기관유치 협력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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