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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네티즌 “우리가 패한 콜롬비아를 이기다니”…벤투호 극찬

중앙일보

입력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 첫 골을 터뜨린 한국 손흥민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 첫 골을 터뜨린 한국 손흥민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만(토트넘)의 선제골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의 추가골로 벤투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콜롬비아를 꺾은 가운데 일본 네티즌이 한국 축구대표팀(38위)을 극찬했다.

파울루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여기에 케이로스 감독과 얽힌 ‘무승악연’도 끊어냈다.

한국은 최전방에 손흥민과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배치했다. 초반부터 날카롭게 상대를 밀어붙이던 한국은 전반 16분 손흥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콜롬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분 콜롬비아의 루이스 디아스가 오른발 감아 차기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13분 이재성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으로 한국은 승리를 결정지었다.

해외 네티즌 반응 번역 사이트인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 역시 공격력 있다. 일본이 무득점으로 패배한 콜롬비아에 2골 넣었다” “축구 대표팀의 힘 한국>>콜롬비아>>일본” “우리가 패한 콜롬비아를 이기다니” “한국 형님이 볼리비아에 1-0으로 이겼을 때 자극했던 애들 숨은 쉬고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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