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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경찰청, 경총 압수수색…“전 부회장 비리 관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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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경총 압수수색...’전 부회장 비리 관련. [중앙포토]

서울경찰청, 경총 압수수색...’전 부회장 비리 관련. [중앙포토]

경찰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9시쯤부터 서울 마포구 경총 사무실에 수사관 15명을 보내 김영배 전 경총 상임부회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영배 전 부회장은 업무추진비로 상품권을 챙기고 내규상 학자금 한도를 초과해 자녀에게 지급한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는다.

경찰은 “김 전 부회장이 자녀 학자금 등 명목에 경총 공금 수천만원 포함 수억여원을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혐의”라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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