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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재반등 노리는 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목표 톱5"

중앙일보

입력

임성재 [AP]

임성재 [AP]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 임성재(21)가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도 톱10을 이어갔다. 좋은 분위기에 목표도 톱5 진입으로 정했다.

임성재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보기를 각각 4개씩 기록하면서 이븐파를 치고 합계 5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첫날 공동 29위로 출발했던 임성재는 둘째날 4타를 줄여 단숨에 공동 3위까지 올라섰고, 셋째날 순위가 조금 내려갔다.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개인 PGA 투어 최고 성적도 노린다. 임성재는 2주 전인 지난 12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까지 오른 바 있다. 19일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PGA 투어 입문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가 한 타 차로 컷오프 탈락했던 임성재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반전을 노린다. 임성재는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경기 기복이 심해 아쉬웠다"면서 "3라운드에서 보기가 많이 없었으면 우승할 기회가 좀 더 가까이 왔을 것 같은데, 선두와 조금 차이가 나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선두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폴 케이시(잉글랜드·9언더파)다. 임성재와는 4타 차다.

아직 상위권인 만큼 임성재는 남은 라운드에서 다부진 목표를 정했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톱5 안에 드는 걸 목표로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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