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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현대차 추천 사외이사 3인 선임…엘리엇은 모두 탈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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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현대자동차 이사회가 제안한 후보자 3명이 모두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엘리엇이 제안한 3명의 후보는 모두 패배했다.

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차 이사회는 윤치원(59) UBS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과 유진 오(50) 전 캐피탈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55)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등 3명을 후보로 내세웠다. 엘리엇 측 후보는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 마거릿 빌슨 CAE 이사 등이다.

이날 주총에서 현대차는 후보자 6명 모두에 대해 선임안을 상정해 개별 표결했다.

보통결의 요건(의결권 있는 주식수 4분의1)을 넘긴 후보자는 이사회가 내세운 3명뿐이었다. 엘리엇이 제시한 후보자 3명은 찬성률 20%에도 미치지 못 했다.

앞서 기말배당안에서도 현대차 이사회 제안안(보통주 주당 3000원)이 찬성률 86%를 얻어 통과됐다. 엘리엇이 제안한 고배당안은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됐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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