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남자 양궁 에이스 김우진, 국가대표 선발전 선두 질주

중앙일보

입력

양궁 국가대표 에이스 김우진. [연합뉴스]

양궁 국가대표 에이스 김우진. [연합뉴스]

남자 양궁 대표팀 에이스 김우진(27·청주시청)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김우진은 1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19 리커브 국가대표 3차 선발전 4회전과 5회전 경기에서 2위와 1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1위를 달린 김우진은 17.5점을 추가해 합계 29.5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김우진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2015 세계선수권 2관왕, 2016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간판이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우진(오른쪽)과 은메달리스트 이우석. [연합뉴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우진(오른쪽)과 은메달리스트 이우석. [연합뉴스]

지난해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김우진에 져 은메달을 따낸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24점으로 2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이 23위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승신(국군체육부대), 이승윤(서울시청), 배재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김종호(인천계양구청)이 4~8위를 달리고 있다. 대표팀 단골 멤버 임동현(청주시청)은 9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어 19일 열리는 마지막 6회전에 역전을 노려야 한다.

여자양궁 국가대표 최미선

여자양궁 국가대표 최미선

여자부에서는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최미선(순천시청)은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LH)과 배점합계 25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평균기록에서 최미선이 앞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4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4위, 여고생 궁사 안산(광주체고)이 6위다.

이번 시즌 국가대표는 남·여부 상위 8명을 뽑는다. 이후 국가대표 1차 평가전(3.27-31, 예천) 및 국가대표 2차 평가전(4.7-11, 진천선수촌)을 통해 상위 3명이 세계선수권, 4~7위는 아시아선수권에 나선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