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행사 이유로|평양 축전 불참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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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독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보수당 청년 연맹회의는 오는7월1일부터 평양에서 개최되는 제13차 세계 청년 학생 축전에 불참기로 결정했다고 외무부가 27일 밝혔다.
외무부에 따르면 이 회의에 참석한 영국·프랑스·서독·이말리아·덴마크 등 17개국 보수당 청년대표 1백여명은 북한측이 평양 축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저의를 드러내고 있다고 판단, 축전 참가를 거부키로 했다는것이다.
세계 보수당 청년 연맹회의는 영국·덴마크·서독 등 서구 보수당 청년 조직간 실질 협력을 유지하는 비상설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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