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에티오피아 사고 여객기에 한국인 탑승객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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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항공 추락 여객기 잔해. [EPA=연합뉴스]

에티오피아 항공 추락 여객기 잔해. [EPA=연합뉴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해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다 추락한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에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외교부는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ET302기(보잉-737기종)가 10일 오전 8시 44분께(현지시간) 원인 불명으로 추락했다”며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주에티오피아대사관 보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항공사와 현지 한인단체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외교부는 사고 인지 후 주에티오피아대사관과 즉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에티오피아 외교부, 공항 및 항공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파악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49명, 승무원 8명 등 35개국 국적자 총 157명이 탑승 중이었고 전원이 사망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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