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이름으로” 슈가 생일 맞은 방탄소년단 1억원·인형 329개 기부

중앙일보

입력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26·본명 민윤기)가 9일 생일을 맞아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에 팬클럽 아미(ARMY)의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한국소아암재단 측은 이날 “방탄소년단 슈가가 팬클럽 ‘아미’ 이름으로 1억원과 인형 329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어 “슈가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했다”며 “성금을 환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생일을 맞이한 슈가는 1억원 기부로 의미를 더했다. 329개의 인형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방탄소년단 팬들은 제이홉 생일을 기념해 광주 북구에 330만원 상당의 백미(10㎏) 128포를 기부했으며, 영국 야생동물 보호단체에 672파운드(약 100만원)를 전달했다. 이들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방한용품과 기부금도 꾸준히 전달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