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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음악캠프」다양해졌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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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에 따라 올여름에는 연수비용이 약3백만∼4백만원에 이르는 유럽 각국의 여름 음악캑프 참가자를 모집하는 기관·단체및 여행사가 크게 늘고있다.
이와 함께 30만원 이하의 비용으로 방학및 휴가 기간에 음악연수를 받을수 있는 국내 음악캠프도 한결 다양해졌다.
국내외의 유명한 음악가들을 초청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충실한 개인·공개 레슨을 실시하는 서양음악캠프뿐 아니라 사물놀이·민요·탈춤등을 지도하는 국악캠프도 선보일 전망.
▲코리언심퍼니오키스트라는 오는 7월20∼29일 용평리조트에서 제1회 용평서머뮤직캠프 페스티벌을 연다. 서독 바이얼리니스트 「요수아·엡슈타인」(자르브뤼켄음대 교수)등 4개국의 저명한 외국교수및 연주자 8명 외에 이탈리아에서 활약중인 소프라노 「마리아·프로스페리」, 테너 박세원씨 등의 가수들이 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인레슨을 실시한다.
바이얼린 첼로 피아노 오보에 트럼핏 호른 트롬본 튜바 등의 강좌와 함께 박은성씨와 일본의 「와타나베·가즈아키 」등의 지휘자를 초청하여 코리언심퍼니오키스트라의 야외연주회를 비롯한 피아노독주회·바이얼린독주회등도 마련한다.
30일까지 강좌별 20∼30명 선착순 모집. (274)6785.
▲강릉대와 미국 맨해턴지대가 공동주최하는 제1회 강릉여름음악학교가 오는 8월1∼8일 강릉대 예술학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정진우교수(서울대), 바이얼리니스트 「알베르트·마르코프」 등이 레슨과 연주를 맡는데 피아노 바이얼린 플루트 첼로등 실기와 페다고지코스및 감상을 통한 음악현대사 특강 등으로 나누어 초·중·고·대학생 및 음악교사들을 지도. (236)6183.
▲중앙문화 센터는 7월26∼30일 진부령 알프스리조트에서 제 1회 사물놀이캠프를 마련한다. 김덕수사물놀이패가 지도하며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74)4412.
▲국립극장은 7월31일∼8월4일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서 89하계 해변예술캠프를 갖는다.
국립극장 창극단 기악부및 무용단 단원들이 탈춤·민요등을 지도하며 현지의 피서객들 누구나 참가할수 있다. (274)1151.
▲서울아트아카데미가 주한프랑스·이탈리아대사관및 문화원과 공동주최하는 제5회 서울국제여름음악아카데미도 7월17∼29일 연세대 음악대학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이경숙, 바이얼리니스트 현민자 연세대교수와 이탈리아 베르디음악원의 성악교수 「조반니·카네티」,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재직중인 비올라연주자 「세르주·콜로」 등이 시창과 청음·피아노·비올라·첼로·플루트·성악·트럼핏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지도한다. (735)0050.
▲한국무지카는 7월 24∼29일 수원아카데미하우스에서 89서머뮤직캠프를 연다. 피아노는 전주대 김동진교수와 미국 모리스음대 「존·고르만」학장, 성악은 서울시립오페라단의 바리톤 이영귀씨와 모리스음대 교수인 소프라노「마릴레인·맘몬」등이 지도. (237)3263.
▲장애자와 정상인의 친목단체인 「사랑의 친구우리」도 8월12∼15일 강원도양양군일대에서 제3회 국토순례 음악캠프를 마련한다.
8월5일까지 장애자 1백50명, 일반인 2백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363)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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