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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류현진, 개막전 2선발 예상"

중앙일보

입력

'괴물 투수'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개막전 선발진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2월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의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2월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의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2019시즌 개막 로스터(25명)를 예상하며 리치 힐(39)과 류현진(32)을 선발진 1, 2순위로 호명했다. 시즌 초에는 힐과 류현진이 1, 2선발로 나서고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워커 뷸러를 3∼5선발로 전망했다.

이미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1)는 개막전 선발로 나서기 어렵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당초 커쇼를 오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선발로 예고했다. 커쇼의 9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커쇼는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어깨 통증으로 제대로 던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완 뷸러는 불펜피칭을 하고 있지만 아직 시범경기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시범경기에서 나오고 있는 다저스 선발 자원은 류현진과 힐, 마에다, 훌리오 우리아스다.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있는 스트리플링도 시범경기에 한 차례 등판했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현재 시범경기에 나오고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시즌 초반 선발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3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준비한다. 8일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혹은 9일 홈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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