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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한국인 발에 맞춘 고퀄리티 구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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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금강제화는 제품의 95% 이상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관리한다.

금강제화는 제품의 95% 이상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관리한다.

 남성정장구두 업종의 NBCI 평균은 74점으로 전년 대비 1점 상승했다. 브랜드별 NBCI 수준을 살펴보면 금강제화가 77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에스콰이아와 소다가 각각 73점으로 공동 2위, 탠디가 72점으로 뒤를 이었다.

 1954년 설립된 금강제화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성장해 온 토종 구두 전문기업이다.

현재 금강제화는 한국인 발에 맞는 구두골을 약 1500개 보유중이다. 전국에 400여 개의 지점망을 갖추고 제품의 95% 이상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관리한다. 주요 원자재를 모두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는 게 최대 장점이다. 정기세일, 헤리티지 세븐데이 행사 등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안정적인 브랜드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성정장구두 업종의 치열한 2위 경쟁은 올해도 지속됐다. 소다는 전년 대비 2점 올랐다. 세련미와 착화감, 기능성을 중심으로 제품 품질을 강화하고 블랙 에디션 등 새로운 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에스콰이아는 패션그룹 형지의 자사 브랜드가 통합 입점된 온라인몰 형지몰을 여는 등 유통환경 재정비를 통해 고객의 구매 경험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남성정장구두 시장은 소비자의 구매 기준이 다양해지고 그에 따른 기대 효용도 높아졌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제품 자체의 우수성 외에도 고객 관점에서 다양한 가치를 제시하는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제품 품질 차원에서의 만족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개인화된 취향과 욕구를 만족시키며 새로운 가치를 제안할 수 있는 브랜드가 앞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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