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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 1296명 장학생에 장학금 50억 전달

중앙일보

입력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8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산재단 창립 4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연합뉴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8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산재단 창립 4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연합뉴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장학생 1296명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장학금 50억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19년도 아산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장학생은 대학생 770명, 고등학생 500명,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생 26명 등 총 1296명이 선발됐다.

대학생 장학생은 자신의 재능을 소외층에게 나눠주는 ‘재능나눔장학생’ 130명을 비롯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래장학생’ 174명, ‘성적우수장학생’ 179명, 장애우 대학생 ‘다솜장학생’ 36명이 포함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나래장학생과 다솜장학생 210명에게는 등록금 이외에 생활비로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생에는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국가의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 230명도 포함됐다. 고등학생 장학생들에게는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수강권과 교재를 지원한다.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과 함께 꾸준히 장학 사업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3만3000여명의 학생에게 총 690억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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