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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풍향계] 서민고충 잘 이해할 후보? 박근혜>고건>이명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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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바로 오늘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박근혜 > 고건 > 이명박

○ Joins-R&R에서는 “바로 오늘이 차기 대통령선거일이라면 다음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질문함으로써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에 대한 지지도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29.3%(최초질문시 24.6%)로 지난주에 이어 가장 높았으며, 고건 전 총리(20.7%)와 이명박 시장(18.4%)은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동영(3.3%), 손학규(2.3%), 김근태(2.1%), 이해찬(1.6%) 등은 4% 미만의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한편, 모름/무응답은 22.3%였다.

○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압승 이후 박근혜 대표의 독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한편으로, 2위권 내에서 고건 전총리와 이명박 시장가 치열한 경쟁을 보이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서민들의 고충을 잘 이해하는 후보는? 박근혜 > 고건 > 이명박

○ 차기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주요 후보들에 대한 이미지 조사의 일환으로, 이번주에는 각 후보들이 서민들의 고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확인해 보았다.

○ 후보별로 ‘서민 고충을 이해한다’고 평가한 비율을 살펴보면, 박근혜 전 대표가 58.1%(‘매우 그렇다’ 9.5% + ‘그런 편’ 48.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고건 전 총리(46.0%), 이명박 시장(44.2%) 등의 순으로 높았다.

○ 박근혜 대표의 ‘서민고충 이해’에 대한 긍정 응답은 전체적으로 높은 가운데, 연령이 높을수록(50대 이상: 69.7%), 학력이 낮을수록(중졸 이하: 67.7%), 가정주부(65.7%), 대전/충청(71.8%) 및 대구/경북(70.7%) 거주자, 한나라당 지지층(79.9%)에서 특히 높은 반면,

○ 고건 후보의 ‘서민고충 이해’ 긍정 응답은 호남 거주자(64.1%), 열린우리당(57.2%) 및 민주당(70.8%)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한편, 이명박 시장은 가정주부(50.7%), 서울(51.6%) 및 대구/경북(59.3%) 거주자, 한나라당 지지층(56.4%)에서 상대적으로 긍정 평가를 많이 받았다.

○ 각 후보별 지지층별로 살펴보면, 고건 후보 지지층(86.9%)이 박근혜 후보 지지층(82.4%)과 이명박 후보 지지층(80.5%)에 비해, 지지후보의 서민이해 측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높았다.

지방선거 압승한 식지 않는 한나라당 지지도

○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7.9%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13.0%), 민주노동당(10.0%), 민주당(6.9%), 국민중심당(0.4%) 등의 순으로 높았다. 한편, 무당파의 비중은 21.7%였다.

○ 정당지지도는 지방 선거에서 압승한 이후 크게 상승한 한나라당 지지도가 계속해서 50%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13%대의 지지를 보여 지방선거 전후로 낮아진 지지도를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당간 격차는 34.9%p로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 한편,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각각 10.0%, 6.9%의 지지도를 보여,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조인스닷컴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지난 27일 하루동안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제주도 제외)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조인스 풍향계 <kdeni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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