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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국가 공무원 1만명 충원

중앙일보

입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뉴스1]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뉴스1]

정부는 이달 중 국·공립 교원 2219명, 경찰·해경 2950명 등 국가공무원 8040명을 충원한다. 다음달은 직제를 개정해 2472명을 추가 채용한다.

행안부, 상반기 국가공무원 충원 계획 발표 #2월 8040명, 3월 2472명 등 1만512명 늘어

19일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32개 부처의 직제 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번에 충원하는 공무원은 올해 필요 인력 1만2706명의 83%다.

공무원 충원은 '행정기관의 조직과 정원에 관한 통칙(대통령령)'에 따라 각 부처가 필요한 인력을 산정하고 인건비 예산을 편성해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

지난해 2월 2993명, 3월 4637명을 뽑았는데, 올해는 대폭 늘었다. 분야별로 ▶치안유지·재난대응·먹거리안전 등 국민안전·건강 분야 3970명 ▶국·공립학교 교원 등 교육·문화·복지 분야 3366명 ▶근로감독·취업지원 등 국민편익 분야 564명 ▶규제혁신·신산업추진 등 경제 분야 140명이다.

행안부는 2월에 8040명의 국가직 공무원을 충원한다고 발표했다.[행안부]

행안부는 2월에 8040명의 국가직 공무원을 충원한다고 발표했다.[행안부]

충원 인력의 97%는 파출소·세무서·고용센터 등에 배치돼 대민 서비스를 담당한다.

한편 충원 인력과 별도로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 현안 대응(농식품부) 14명 ▶부산항 북항 개발(해수부) 9명 ▶'국공립유치원 공공성 확대방안'에 따른 유치원교사 확충(교육부) 585명을 위한 직제개정령안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최용범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은 "올해 충원되는 국가직공무원은 대민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면서 "공무원 충원을 통해 국민의 행정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정부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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