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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 "일 2차대전 침략국"시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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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 AP=연합】「우노·소스케」(자야종우) 일본수상은 9일 자신은 일본이 제2차세계대전때 침략자였던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하고 과거 일본의 군국주의는 한국등 인접국에 고통을 야기시킨데 대한 책임이 있으며,일본은 이들 국가가 관련된 어두운 역사를 포함한 일본의 과거에 대해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제2차대전 침략자 시인문제는 지난 7O년대말 과거 일본의 군국주의를 미화하기 위해 교과서를 왜곡·수정한다고 비판론자들이 주장해온 이래 계속 아시아국가들의 비난을 받아온 민감한 사안으로 남아있다.
가장 최근에는「다케시타·노보루」(죽하등)전수상이 지난 2월 일본의 전쟁책임문제는 후세 역사가들에 의해 결정돼야 할 문제』 라고 밝혀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인접국들로부터 비난받았다.
「우노」 수상은 이날 의회발언에서 그러나 지난 2월일본 문부생이 학교의 행사시에 일장기를 게양하고 비공식 국가인 기미가요를 제창토록 지시한 조치에 대해서는 이를 옹호했다.
「우노」 수상은 일장기와 기미가요는 일본의 오랜전통으로 국민들이 이를 받아들여 왔으며 학교에서 사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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