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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개악 저지…” 민주노총, 내달 6일 하루 총파업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11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내달 6일 노동법 개악 저지 등을 위한 하루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11일 민주노총은 지난 8일 열린 ‘제3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3월 투쟁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달 6일 오후 2시 민주노총은 노동법 개악 저지와 ILO 핵심협약 국회 비준, 노동 기본권 쟁취, 제주 영리병원 저지, 구조조정 저지, 제조업 살리기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총파업은 하루 동안 진행되며 지역본부들이 주관해 총파업 대열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세부 방안 등은 이달 21일 중앙집행위에서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달 18일 오전 11시와 20일 오후 2시에는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통해 관련 사항을 설명한다.

기자회견은 지역본부 주관으로 지역별로 추후 공지하고, 결의대회는 국회나 광화문 등에서 열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2~3월 임시국회가 노‧정, 노‧사‧정 현안 쟁점이 가장 첨예하게 부딪힐 것”이라며 “긴급한 노동현안 대응을 위한 2~3월 대정부, 대국회, 대재벌 투쟁계획을 집중 논의하고 주요 일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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