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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돌려진 채…김용균씨 빈소서 환영받지 못한 근조화환 정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고(故) 김용균씨의 빈소가 마련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근조화환이 벽을 향해 돌려져 있다. [뉴스1]

고(故) 김용균씨의 빈소가 마련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근조화환이 벽을 향해 돌려져 있다. [뉴스1]

지난해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진 고(故) 김용균씨의 장례가 사고 발생 약 59일 만인 7일 치러지게 됐다.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씨 빈소에는 환영받지 못한 조화가 있었다. 바로 자유한국당 측이 보낸 근조화환이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용균씨의 빈소에서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보낸 근조화환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용균씨의 빈소에서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보낸 근조화환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김용균씨의 빈소가 마련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근조화환이 도착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고(故) 김용균씨의 빈소가 마련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근조화환이 도착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고(故) 김용균씨의 빈소가 마련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근조화환이 벽을 향해 돌려져 있다. [뉴스1]

고(故) 김용균씨의 빈소가 마련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근조화환이 벽을 향해 돌려져 있다. [뉴스1]

고(故) 김용균씨의 빈소가 마련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근조화환이 벽을 향해 돌려져 있다. [뉴스1]

고(故) 김용균씨의 빈소가 마련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근조화환이 벽을 향해 돌려져 있다. [뉴스1]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김씨 빈소로 보낸 조화를 치웠다. 나 원내대표가 보낸 조화는 빈소 밖에 있다가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보낸 조화와 함께 나란히 세워졌다. 이름이 적힌 팻말을 볼 수 없도록 벽을 향해 뒤로 돌려진 상태에서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용균씨의 빈소 밖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보낸 조화가 놓여져 있다. [뉴시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용균씨의 빈소 밖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보낸 조화가 놓여져 있다. [뉴시스]

한편 김씨의 장례는 이날부터 사흘간 ‘민주사회장’으로 열린다. 발인은 9일 오전 4시다.

유가족과 시민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태안화력발전소와 서울 중구 태평로 옛 삼성 본관 건너편에서 차례로 노제를 지낸 뒤 정오께 광화문 광장에서 고인의 영결식을 열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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