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잠실역 지하상가 기증 옷·신발 1500점 판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홍명희 아름다운 가게 대표(왼쪽에서 둘째)와 김순직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가운데)이 20일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에서 판매할 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20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아름다운 가게에서 '아름다운 가게 기증 및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지하도 상가 번영회는 의류 1300여 벌과 신발 170여 켤레 등 40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내놓았다. 1일 시작된 상가 리모델링 공사로 가게를 비우게 된 상인들이 좋은 일에 써 달라며 기증한 것이다.

상가 번영회 차원에서 자신들이 팔던 상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한 것은 처음이다.

시설관리공단 김순직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기증받은 물건이 다 팔릴 때까지 계속된다"며 "상인들이 직접 팔던 것이니만큼 제품의 질은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사진=신동연 기자 <sdy1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