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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외상회담 위해 베이커 미 국무 향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워싱턴 AP·AFP=연합】「제임스·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오는10, 11일 이틀 동안 「셰바르드나제」소련외상 및「고르바초」공산당 서기장과 군축·지역분쟁을 비롯한 광범한 문제에 관해 회담하기 위해 8일 모스크바로 떠났다.
백악관은 8일 미소정상회담문제가「베이커」장관이 모스크바에서 가질 회담에서 논의될 우선적인 의제가 아니며「베이커」장관의 모스크바 방문결과 전략무기 감축회담의 재개일자가 결정될 보장은 없다고 시사했다.
「베이커」국무장관은 10일 모스크바에 도착, 이날과 11일 오전「셰바르드나제」와 회담하며 11일 오후에는「고르바초」와 회담하는데 이 회담에서는 군축·지역분쟁·인권·양국관계·마약·테러행위·환경문제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부시」행정부 출범 후 미 국무장관이 소련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셰바르드나제」와는 두 번째로 회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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