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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감금·폭행·방화 등 경찰투입 전원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공안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건개 대검공안부장)는 3일 학교내의 감금·폭행·방화·스승구타 등을 반인륜·반인권사범으로 규정, 어떤 저항이 있더라도 공권력을 투입해 관련자들을 전원 구속키로 했다.
합수부는 또 학원사태의 핵심 주동자를 50여 명으로 추정하고 기동 검거 수사조를 편성, 추적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합수부는 3일 새벽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서울교대에 경찰력을 투입, 최승환(22·교육4 비상대책위원장)·김종형(20·윤리4·비상대책위규찰대장)군 등 2명을 연행, 구속하고 박훈정군(과학4) 등 10명을 지명 수배하는 한편 각종 시위용품 1백50점을 수거했다.
합수부는 또 최근 2개월 동안 3만여 개의 화염병을 만들어 최대의 화염병 제조 아지트로 알려진 H대에 대해서는 주동자들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는 한편 금명간 경찰력투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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