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의 백병원노조원 8백40여명은 기본급인상 등을 요구하며 1일 오전 8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 백병원의 경우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직원 대부분이 비노조원인데다 사무직·고용직 직종에도 비노조원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입원환자뿐만 아니라 외래환자 진료에도 큰 지장은 없으나 부산 백병원은 수술실·응급실을 포함한 법원업무가 거의 마비되고 있다.
백병원노조는 지난달 11일 쟁의발생신고를 해 중앙노동위원회의 9.1%임금인상 중재안을 노조측은 받아들였으나 병원 측이 이를 거부, 지난달 25일부터 파업을 결의하고 노조간부들이 철야단식농성을 벌여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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