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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HOT] 저렴한 물가에 낭만적···한국인 관심 급증 여행지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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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검색 급증 여행지 톱10

2018 검색 급증 여행지 톱10


스카이스캐너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 여행객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 중 작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곳을 조사한 결과 포르투갈이 1위에 올랐다.

[ONE SHOT]

포르투갈 검색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 늘었다. 다음으로 검색량 증가 폭이 큰 나라는 헝가리로 74% 증가했다. 이어 베트남(46%), 오스트리아(44%), 러시아(42%), 터키(39%), 말레이시아(25%), 이탈리아(23%), 크로아티아(20%), 그리스(20%) 등의 순위를 보였다.

포르투갈과 헝가리 두 나라는 JTBC 음악 여행 예능 ‘비긴어게인’과 MBC 여행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그리고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 등에서 방송 촬영지로 소개되면서 관심이 급증했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포르투갈과 헝가리는 비교적 저렴한 물가에 낭만적이면서 경관도 매력인 곳”이라며 "교과서 같은 유럽여행 루트에서 벗어나 근교 소도시 등 새로운 유럽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여행지 중에선 베트남의 인기가 눈에 띈다. 최근 몇 년간 다낭, 호이안으로 시작된 관광 열풍이 냐짱, 푸꾸옥 등으로 확대되면서 베트남이 한국인의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또한 각종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검색량 자체만 놓고 보면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개 목적지는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미국(본토), 대만, 홍콩, 중국, 괌, 말레이시아 등 순이다.

일본은 도쿄와 오사카 등과 같은 기존 인기 여행지 외에도 최근 소도시 여행 열풍으로 기타큐슈, 시즈오카 등까지 가세하며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https://www.joongang.co.kr/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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