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울산캠퍼스' 적극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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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부산 부경대의 울산 이전 계획이 백지화된 가운데 경북대가 울산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경북대에 따르면 올해초 울산시측이 제2캠퍼스 조성을 요청한 데 이어 울산 북구청측이 최근 유치설명회를 통해 부지 20만평을 포함, 도로와 상수도 등 기반시설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따라 경북대는 울산 북구청과 함께 울산시측이 구체적인 제2캠퍼스 조성안을 공식 제시하는 대로 학내 여론을 수렴한 뒤 제2캠퍼스 조성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경북대는 또 울산시측이 요청한 경북대 울산병원 개설 여부에 대해서도 병원부지와 경영방안 등을 울산시측과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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