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고속 전철 놓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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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브뤼셀=연합】스페인에 뒤이어 한국에서 곧 프랑스·일본 및 서독 3국이 초고속열차수주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프랑스 경제일간지 레에코 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는91년8월에 착공, 98년 여름에 완공할 예정인 총 규모71억5천만달러에서 77억5천만달러의 서울∼부산, 서울∼강릉간 2개 초고속 철도건설계획과 관련, 프랑스초고속열차 TGV외 제조업체인 알스통사와 신간선제조업체인 일본의 미쓰비시 (삼능), 그리고 ICE (도시간 고속전철)제조업체인 지멘스사를 주축으로 한 서독의 컨소시엄 등 3자간에 이중 특히 알스통 사와 미쓰비시간에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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