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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무너뜨린 손흥민의 골”…영국 BBC 선정 ‘올해의 명장면’

중앙일보

입력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는 손흥민 선수. [연합뉴스]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는 손흥민 선수. [연합뉴스]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함락시킨 손흥민(26·토트넘)의 추가골이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장면으로 꼽혔다.

BBC는 연말을 맞아 올 한해 스포츠계를 뜨겁게 달군 장면을 꼽아 매일 하나씩 소개하고 있는데 19일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추가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 6월27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김영권, 손흥민의 연속골로 2-0 완승했다.

1-0으로 앞선 경기 막판, 주세종이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공을 뺏은 뒤 전방으로 한 번에 연결했고 이를 손흥민이 마무리 지으면서 한국은 세계 챔피언을 무너뜨렸다.

비록 한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강호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던 독일은 한국에 패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영국 BBC 방송은 18일(현지시간) 올해의 스포츠 명장면 중 하나로 러시아 월드컵 3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터진 손흥민 선수의 추가골 장면을 선정했다. BBC는 이 장면에 '노이어 선수는 어디로'라는 부제를 달았다. [사진 BBC 웹사이트 갈무리]

영국 BBC 방송은 18일(현지시간) 올해의 스포츠 명장면 중 하나로 러시아 월드컵 3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터진 손흥민 선수의 추가골 장면을 선정했다. BBC는 이 장면에 '노이어 선수는 어디로'라는 부제를 달았다. [사진 BBC 웹사이트 갈무리]

BBC는 “독일이 한국에 패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순간을 지켜보라”며 손흥민의 추가골 장면을 소개했고 “노이어는 대체 어디로 갔을까”라는 부제를 달았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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