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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마린 컬렉션 또 한 번의 혁신 … 항해의 역사, 손목에서 빛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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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은 항해와 관련한 미학적 코드를 담은 섬세한 디테일이 인상적인 시계로 크로노그래프가 스포티함을 더해준다. [사진 브레게]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은 항해와 관련한 미학적 코드를 담은 섬세한 디테일이 인상적인 시계로 크로노그래프가 스포티함을 더해준다. [사진 브레게]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브레게(Breguet)가 2018 바젤월드에 선보인 새로운 제품 중 가장 기대를 모았던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을 선보인다. 특히 항해와 관련된 미학적 코드와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브레게 #현대 해양 과학 연구 중심서 발전 #신제품, 미학코드·디테일 돋보여 #알람 기능 등 탑재한 모델도 주목

브레게는 오대양을 항해했던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시계 브랜드다. 브랜드 창시자인 아브라함-루이 브레게는 1815년, 루이 18세로부터 프랑스 왕정 해군을 위한 크로노미터 제작자로 공식 임명됐다. 이 직책은 시계를 제작하는 기술자로서 획득할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였다. 브레게는 시계 제작을 통해 당시 항해 기술에 있어 혁신을 이뤘다.

지금의 마린 컬렉션에는 이러한 브레게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브레게의 혁신은 현대 해양 과학 연구의 중심에서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은 지난해 선보인 마린 에콰시옹마샹의 그래픽적 코드를 반영한 42.3mm 사이즈 시계의 계보를 계승하고 있다. 3시 방향에 분침이, 6시 방향에 크로노그래프를 위한 시침이 더해졌다. 또 9시 방향에서는 초침을, 4시와 5시 방향 사이 날짜창이 시계의 스포티함을 더한다.

마린 크로노그래프와 함께 마린 데이트 5517과 마린 알람 뮤지컬 5547을 선보이며 브레게 컬렉션을 더 풍성하게 했다. 새로운 세대의 모습을 표현하는 마린 5517은 3시 방향에서 날짜를 보여주고, 로마 숫자의 아워챕터(Hours Chapter·시간표시 문자)를 갖추고 있다. 로마 숫자 인덱스(시간표시 눈금)와 브레게 핸즈(시곗바늘)는 야광 물질로 코팅했다. 항해 신호기(Signal Flag)를 재해석해 브레게의 이니셜을 상징하는 ‘B’를 형상화한 초침에서도 위트와 함께 바다를 항해하는 모티브를 느낄 수 있다.

마린 알람 뮤지컬 5547은 세 개의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알람, 세컨드 타임존, 날짜를 보여준다.

마린 알람 뮤지컬 5547은 세 개의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알람, 세컨드 타임존, 날짜를 보여준다.

또 브레게는 화이트 골드, 로즈 골드, 티타늄 등 마린 5517의 케이스 소재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티타늄 소재는 소금기가 많은 바다 환경에서도 부식에 강한 것은 물론 가볍고 견고한 장점이 있다.

마린 알람 뮤지컬 5547은 세 개의 컴플리케이션(시간·날짜 표시 외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알람을 포함해 세컨드 타임존(표준시)과 날짜를 보여준다. 알람은 모닝콜을 알리거나 약속이나 특정 이벤트를 상기시키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트라이킹 메커니즘을 구동시키면 컬렉션의 항해 관련 테마를 반영한 배의 종이 12시 방향 둥근 창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 알람과 세컨드 타임존인디케이션은 3시와 9시 방향 두 개의 별도 서브 다이얼을 통해 표시하는 기능을 더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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