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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지구 대단지, 전 가구에 전용창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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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일산자이3차 조감도.

일산자이3차 조감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인근 신흥 주거지인 식사지구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GS건설이 다음 달 식사2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분양하는 '일산자이 3차'(조감도)다.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0㎡ 1333가구 규모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1%다.

1333가구 중 91%가 85㎡ 이하

이 단지가 완공하면 이미 입주한 '일산 위시티자이'(식사1지구), 지난해 분양한 '일산자이 2차'(식사2지구)와 함께 '자이 타운'이 만들어진다.

경의·중앙선 백마역과 풍산역, 지하철 3호선 마두역 등이 가깝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고양나들목(IC)과 고양대로 등이 주변에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하면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10여 분이면 갈 수 있다. 신분당선 연장 호재도 있다. 고양시는 기존에 계획된 신분당선 연장 구간(서울 용산~삼송역)을 킨텍스까지 연장하기 위한 '고양(삼송~킨텍스) 연장안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했다.

교육 여건도 괜찮다. 식사지구 안에 현재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이 있다. 고교 2곳은 고양국제고와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여서 학군이 좋은 편이다. 인근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 부지도 있다. 동국대병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이마트·홈플러스·킨텍스·스타필드 고양·이케아 같은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GS건설은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고, 통풍과 채광을 고려해 판상형 위주로 설계했다. 전용 84㎡에는 알파룸(자투리 공간)을 넣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가구별로 지하에 전용 창고도 제공한다. 부피가 큰 계절용품이나 골프, 캠핑용품 등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체는 도난 방지를 위해 창고에 디지털 도어록을 설치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식사지구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라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2021년 하반기 예정.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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