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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모의고사 10점 맞은 적 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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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천정명이 솔직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천정명은 5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 박중훈, 이혜영, 유인영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 인생 최고의 명승부는?'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천정명은 "고등학교 때 공부를 잘 안했다"며 입을 열었다. 당시 체육학과를 목표로 했던 천정명은 공부를 못했었다고.

그는 "공부는 해도 해도 늘지 않더라"며 "모의고사를 보는데 400점 만점에 점수가 20점∼30점 정도 나왔다"라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너무나 솔직한 그의 말에 MC 박수홍이 "왜 그런 식으로 솔직해요?"라면서 누가 확인해 볼 것도 아닌데 좀 더 올려서 말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천정명은 오히려 "10점 나올 때도 있었다"며 더욱 솔직한 발언을 이어 나갔다.

그는 "아무리 공부해도 안되니까 마지막으로 제 옆 라인의 한 친구를 화장실로 데리고 갔다"며 "안보여주면 큰일날 거라고 조금의 협박을 했다"며 당시 커닝을 했음을 고백했다. 그는 "사실 그 당시엔 너무 많이 맞았다. 공부를 너무 못하니까"라고 말한 뒤, "후회는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너무나 솔직한 그의 발언에 함께 참여한 박중훈도 "방송 될 수 있는걸 이야기하라"고 주문할 정도.

그러나 천정명의 실제 아이큐는 150대라고. 그는 "책을 펴면 1분안에 자는데, 대본은 밤새도록 본다"고 말했다. 박중훈 역시 그의 뛰어난 집중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천정명은 박중훈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강적'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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